기사 메일전송
화물차 휴게시설 확충 정책토론회 개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8-01-18 20:52:24

기사수정
  • 윤영일 의원 주최..업계 대표자 등 100여명 참석

화물차 휴게시설 확충을 위한 정책토론회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윤영일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연구원이 주관하는 화물차 휴게시설 확충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17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정책토론회에는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김성식 의원, 김정렬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을 비롯해 신한춘 전국화물연합회장, 안철진 전국개별화물연합회장 등 화물업계 대표자, 관련기관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윤영일 의원의 진행으로 권혁구 한국교통연구원 박사의 발제내용에 대해 김유인 국토부 물류산업과장, 김용진 인하대 아태물류학부 교수, 강재구 국회 입법조사처 조사관, 이수기 중앙일보 기자, 주건일 YMCA시민사업팀장이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 참석자들은 모두들 화물차 휴게시설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별다른 이견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화물차 휴게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도 이에 적극 협력하고 추진할 뜻을 밝혔다.

현재 국내 화물운송의 93%는 화물차로 이뤄지고 있어 운송부분에서 화물차의 역할은 절대적이지만 화물차 운전자들의 근로여건은 매우 열약하다. 정부는 열악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운전자들의 휴식시간을 보장하도록 했지만, 39만여 대의 화물차가 쉴 수 있는 휴게소는 27, 주차가능 차량대수는 3800여 대로 턱없이 부족하다. 적절한 휴식시간을 가지지 못하는 바람에 졸음운전을 야기해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화물차 사고는 한번 일어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화물차 휴게시설의 확충은 필수적이라는데 토론회 참석자들은 모두 의견을 같이 했다.

윤영일 의원은 화물차 운전자들의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화물차 휴게시설이 충분히 확충돼 운전자들이 편히 쉬고, 사고감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프로필이미지

이병문 기자 다른 기사 보기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