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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택노련, 강신표 ‘2기 체제’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8-01-14 16: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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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원장 단독출마 압도적 지지로 재선 성공

강신표 전택노련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강신표 전국택시노조연맹 위원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전국택시노조연맹은 지난 12일 잠실 소재 서울시교통회관에서 제45차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임기만료된 위원장 선거에서 단독입후보한 강신표 현 위원장을 재선출했다. 강 위원장은 올해 2월부터 오는 20211월까지 3년간 전택노련을 다시 이끌게 된다.

이날 연맹 위원장 선거에서 강 위원장은 참석대의원 124명중 122(찬성률 98.4%)의 압도적 지지를 획득했다. 연맹 선거와 함께 치러진 산별노조 위원장 선거에서도 86명 중 85명의 찬성(찬성률 98.8%)으로 당선됐다.

강신표 위원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조합원의 권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 실현, 유사 택시업종 영업행위 근절, 택시운전 장시간 노동 철폐, 부당노동행위와 불법경영 사업자 퇴출, 교섭창구 단일화 돌파를 위한 조직 확대 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강신표 위원장은 지난 20164월 문진국 전 위원장의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출마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위원장에 당선됐다. 현재 전국택시노련 서울지역본부 의장을 함께 맡고 있으며 서울시의원,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의장을 역임했다.

한편 전택노련은 이날 2017년도 결산·사업보고 및 2018년도 사업계획·예산서를 유인물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또 노련 부위원장 및 회계감사 등 기타임원과 노련 중앙위원, 노총파견 대의원들을 선출했다.

이날 대의원들은 운송비용 전가금지 정착과 위반업체에 대한 강력한 행정처벌 촉구, 안정된 환경의 근로환경 건설, 택시 생존권을 위협하는 유사 택시업종 영업행위 퇴출, 근로기준법 개정 투쟁 등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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