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오픈형 ‘렉스턴 스포츠’(사진)를 선보였다.
쌍용차는 9일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렉스턴 스포츠’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2018년 SUV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렉스턴 스포츠’는 5명이 탈 수 있는 넉넉한 실내 공간과 1011L인 별도의 적재함을 갖췄다.
4중 구조 쿼드 프레임과 4륜 구동 시스템, 차동기어잠금장치(LD) 등을 탑재해 안정적인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탑재된 2.2 LET 엔진에 일본 아이신의 6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려 최고 출력 181마력, 최대 토크 40.8㎏·m의 힘을 낸다. 공인 복합 연비는 L당 10.1㎞(2륜 구동·자동변속기 기준)다.
아울러 안정적인 등판 및 견인 능력을 발휘해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차선변경 보조시스템(LCA)과 후측방경고(RCTA), 사각지대 감지(BSD) 등이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또 3차원(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과 와이퍼 결빙 방지 장치, 애플 카플레이, 전원공급장치 등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외관 디자인은 전면부를 꽉 채우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크롬 소재, 부풀어 오른 보닛 등으로 강인한 인상을 준다. 이 밖에 주간주행등(DRL)과 포지셔닝 램프, 턴 시그널 일체형 헤드램프를 달았다.
실내 인테리어는 고급 나파 가죽과 7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전 좌석 열선 시트, 앞좌석 통풍 시트 등으로 꾸몄다.
‘렉스톤 스포츠’는 연 2만8500원의 자동차세만 부담하면 된다. 개인사업자는 차량 가격의 10%에 해당하는 부가가치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
판매가격은 트림별로 와일드(Wild) 2320만원, 어드벤처(Adventure) 2586만원, 프레스티지(Prestige) 2722만원, 노블레스(Noblesse) 3058만원이다.
이병문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