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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등장하는 국산 신차 총정리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8-01-09 07: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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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작과 함께 신차 시장이 뜨겁다. 소형·고성능 차부터 픽업트럭·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까지 국내외 업체를 막론하고 다채로운 차량 출시 경쟁이 시작됐다.

올해 시작과 함께 신차가 몰리는 것은 상대적으로 탄탄한 내수를 선점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올해 차 수출은 다소 줄어들 전망이지만 내수는 전년 수준을 지키며 바닥을 다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10년 이상 노후차 교체 시기가 겹쳐 국내 자동차업계는 신년 벽두부터 곧장 신차 경쟁에 나서 소비자 이목을 사로잡는다는 방침이다.

 

 

현대 코나EV.(왼쪽), 기아 4세대 프라이드.

 

 

 

현대차 신형 벨로스터 출시로 새해 시작

 

현대차는 신형 벨로스터 출시로 새해를 시작한다. 2018 북미오토쇼에서 공개될 예정인 벨로스터는 외관은 이전보다 자세가 낮고 차의 앞부분이 길어 보이는 등 쿠페 스타일의 비례가 특징이다.

이어 2분기엔 고성능 N버전을 공개할 계획이다. 핵심인 파워트레인은 i30 N과 동일할 것으로 알려졌다. i30 N의 엔진은 2.0가솔린 터보로 최고 275마력, 최대 36.0·m의 성능을 발휘한다.

4세대를 맞는 싼타페(개발명 TM)2월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신규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디자인과 상품성이 특징이다. 차체를 키우고 소형 SUV 코나를 통해 선보인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 3년을 맞이한 투싼, 아반떼도 하반기 부분변경을 거칠 예정이다.

친환경차는 새 수소연료전지차(개발명 FE)와 코나 EV가 담금질 중이다. FE는 성능과 수소이용률 개선, 부품 고효율화를 통해 FCEV 시스템 효율 60%를 달성했다. 1회 충전으로 주행가능거리 580이상(국내 기준) 인증 받는 게 목표다. 3월 양산에 돌입, 1분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코나 EV50h 이상의 배터리를 탑재해 350이상 달릴 수 있을 전망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플래그십 세단 EQ900의 부분변경을 준비하고 있다. 출시 예정 시기는 4분기다.

 

기아차 프라이드, K3, K9 완전변경

기아차는 프라이드, K3, K9 등을 완전변경한다. 먼저 4세대를 맞이하는 프라이드는 길이 4,065, 높이 1,450, 너비 1,725, 휠베이스 2,580(5도어 기준)로 구형보다 길이는 5, 너비는 15, 휠베이스는 10각각 늘었다. 그러나 높이는 5낮춰 역동성을 강조했다.

K3'준중형의 고급화'를 바탕으로 중형에 가까운 상품성이 반영될 예정이다.

K9 후속은 차체 크기와 동력계를 비롯한 주요 품목을 개선해 제네시스 EQ900과 맞붙게 된다.

기아차는 이밖에 K5, 스포티지, 카니발을 부분변경해 경쟁력을 높인다.

친환경차는 하이브리드 강자로 떠오른 니로의 EV 버전이 3분기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1회 충전주행거리를 300이상으로 구현해 운행 불편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쉐보레 에퀴녹스 상반기 출시예정

쉐보레는 캡티바 후속으로 미국산 에퀴녹스를 들여온다. 상반기 출시 예정인 에퀴녹스는 2004년부터 생산한 중형 SUV, 미국 시장에서 연간 20만대 이상 판매되는 인기 차종이다. 길이 4,652, 너비 1,843, 높이 1,661이며, 휠베이스는 2,725. 동력계는 1.5가솔린 터보, 2.0가솔린 터보, 1.6디젤 등을 갖췄다. 가격은 미국 기준 약 2,780만원부터 시작하며, 중국은 약 2,880만원부터이다.

 

 

르노삼성차 글로벌 인기차종 클리오 출시

르노삼성은 르노의 B세그먼트 해치백 클리오를 한국시장에 소개한다. 소형 크로스오버 QM3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글로벌 인기차종으로, 19901세대 출시 후 유럽에서만 1,000만 대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이미 국내에서 효율 인증도 받았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클리오 1.5디젤은 6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해 최고 90마력, 최대 22.4·m의 성능을 낸다. 효율은 복합 기준 17.01등급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9g이다.

 


 

쌍용차 프리미엄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

쌍용차는 코란도투리스모 부분변경과 렉스턴 스포츠를 1월에 선보인다. 코란도투리스모는 새 보행자 안전규정을 충족하기 위해 외관의 전면부를 바꾼 것이 특징이다.

G4 렉스턴 기반의 프리미엄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는 적재함에 따라 두 가지로 구분하며 이 중 길이가 짧은 기본형 제품을 먼저 투입한다. 차체 길이는 기본형 5,097, 롱버전 5,407로 코란도스포츠보다 102(기본형 기준) 길다. 기본형과 롱버전 차이가 300이상인 만큼 휠베이스도 소폭 연장(3,100, 3,210)한다. 적재함 길이는 각각 1,300, 1,610로 설계했으며 적재량은 최대 500이상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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