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새벽 3시반쯤 서울 우이동 덕성여대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50살 신 모 씨가 택시 두 대에 잇따라 치여 크게 다쳤다.
신 씨는 횡단보도를 건너다 파랑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던 택시에 치여 쓰러졌고, 사고를 낸 차량은 그대로 달아났다.
사고 직후 신 씨는 뒤따르던 47살 은 모 씨가 몰던 또다른 택시에 치여 차량 아래에 깔렸다가 119 구조대에 구조됐다.
신 씨는 부근 고려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중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