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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지수 가장 높은 지자체는?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7-12-13 15: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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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계룡·경기 광명·강원 양구·인천 중구

남 계룡시, 경기 광명시, 강원 양구군, 인천 중구가 전국에서 그룹별 교통안전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2016년도 교통안전지수에 따르면 계룡시는 안전지수 85.24점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227(인천 옹진군, 경북 울릉군 제외) 중 가장 높았다.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건수와 사상자 수를 기초로 도로연장을 고려해 평가한 교통안전수준 종합 지수다. 100점에 가까울수록 교통안전도가 높다는 뜻이다.

충남 계룡시(A등급, 인구 30만 미만 그룹)는 사업용자동차, 자전거이륜차, 보행자, 교통약자, 운전자, 도로환경 등 조사영역 등 6개 전체 영역에서 모두 상위 10%A등급을 받았다.

 

인구 30만 이상 시 그룹 중에서는 경기 광명시가 가장 높은 81.51점으로, 교통약자, 운전자, 도로환경 영역은 A등급, 사업용자동차, 자전거이륜차, 보행자 영역은 상위 B등급을 받았다. 조사영역 6개 모두가 해당 그룹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나 세부지표 중 길 가장자리 통행 중 사고가 인구 30만 이상 그룹 평균보다 낮아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군 그룹에서 최고 자리에 오른 강원 양구군(A등급)은 교통약자, 운전자, 도로환경 영역은 A등급, 사업용자동차와 자전거이륜차 영역은 B등급을 받았다. 반면 보행자 영역은 C등급으로 조사돼 보행자 영역에 대한 안전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구 그룹에서 1위인 인천 중구(A등급)는 전체 조사영역 6개중에서 자전거이륜차, 보행자, 교통약자, 도로환경 등 4개영역이 A등급을 받았다. 나머지 사업용자동차 영역은 B등급, 운전자 영역은 C등급으로 나타나 운전자 영역에 대한 안전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 반대로, 교통안전지수가 가장 낮은 지자체는 경기 고양시(E등급)로 파악됐다. 고양시는 조사영역 6개 중에서 사업용자동차, 자전거이륜차, 보행자, 교통약자 등 4개 영역이 D등급, 운전자 영역과 도로환경 영역은 가장 낮은 E등급으로 나타났다.

 

특히 운전자 영역의 세부지표 중 신호위반사고와 도로환경 영역의 교차로사고는 해당 그룹 평균보다 20점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안전대책이 강화돼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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