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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문화지수 1위 군포시, 꼴지 김제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5-12-22 21: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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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교부, 83개 도시 조사평가
경기도 군포시가 전국 83개 도시 가운데 교통문화가 가장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가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해 전국 시급 이상 83개 도시를 대상으로 운전행태, 교통안전, 보행행태, 교통환경 등 11개 항목을 조사, 평가해 교통문화지수로 산정한 결과 군포시가 84.43으로 1위에 올랐다.

군포시는 올해 교통안전사업비 126억원을 투자, 어린이보호구역을 정비하는 한편 정지선 지키기와 안전띠 착용 생활화, 음주운전 안 하기 등 각종 교통문화증진운동을 꾸준히 실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 광명시와 과천시는 85.97과 85.52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위였던 제주시는 5위(84.25)로 추락했다.

서울시는 82.09로 작년 12위에서 21위로 9계단이나 미끄러졌다.

교통문화 수준이 가장 낮은 도시는 경기 안성(70.13)·포천(69.34), 전북 김제(68.45)였다.

올해 전국 교통문화지수는 79.37로 지난해 보다 1.78 상승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교통사고 발생 건수와 사망자수가 줄어 교통안전 영역의 지수는 높아졌으나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안전띠 착용률, 속도 준수율 등 운전 행태 영역지수는 지난해 보다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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