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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육운의 날…교통서비스 향상 다짐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7-11-15 21: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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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탑산업훈장 이덕연 금호고속 대표
  • 동탑산업훈장 김화일 삼광종합운수 대표

31회 육운의 날 기념식에서 김현미 국토부 장관(가운데)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31회 육운의 날 기념식이 14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호텔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민홍철 위원, 윤관석 위원, 정용기 위원, 버스·택시·화물·자동차정비 등 관련업계 종사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육운의 날 기념식은 낮아지는 교통사고, 높아지는 행복지수, 육운산업이 앞장서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주제로 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가 주관하고 자동차관리 4개단체 연합회(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전국자동차매매연합회·한국자동차전문정비연합회·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연합회)가 공동주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육운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93명을 포상해 국민의 발이자 국가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온 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은탑산업훈장은 여객 운송 업계에 32년간 근무하면서 고속업계 최초로 차선이탈경보장치(LDWS), 자동긴급제동장치(AEBS) 등을 도입해 고속버스의 안전성을 제고하고 고속버스 모바일 앱, 이패스(E-pass) 시스템, 프리미엄 고속버스 도입 등 고속버스 서비스 개선 등의 공로로 금호고속() 이덕연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동탑산업훈장은 화물공제조합의 계약 대수 확충 등 공제조합의 경영수지 개선, 구미·포항·경주·경산지역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등에 적극 협조하는 등 22년 넘게 화물 운송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삼광종합운수() 김화일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또 차량 무상점검서비스를 통한 교통사고 예방과 표준정비시간 산정 등에 기여한 공로로 문경자동공업() 황경연 대표이사와 브랜드택시 도입, 동시 통역시스템 협약 체결 등을 통해 제주지역 택시서비스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평화운수강성지 대표이사가 각각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그 외 대통령 표창 4(이정락 전북용달화물협회 이사장 정석진 신남부공업사 대표 오흥택 우리자동차매매상사 대표 조석태 국제렌터카 대표), 국무총리 표창 4(용경중 강원개별화물협회 이사장 강종대 충북화물운송주선협회 이사장 정인승 서산해체재활용산업 대표 나승필 전국택시노조연맹 인천본부 의장),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281명 등 총 29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육운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교통서비스 향상 및 안전한 육상교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를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 대회장인 전원식 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장은 육운업계가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으나 이를 극복하고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다하자육운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첨단기술 접목과 고부가가치 신성장 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우리 모두가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육운업의 발전을 위한 정부의 과감한 육성지원책 마련을 건의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국민들 눈높이에 맞춰 교통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환경 친화적이면서 경쟁력 높은 미래 산업으로 발전시키자업계 스스로의 끊임없는 경영 혁신과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운행, 운수종사자 근로여건 개선에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육운의 날은 육운산업 발전과 종사자들의 사명감 고취를 위해 1903년 고종황제가 경복궁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자동차를 시승한 날(1114)을 기려 지난 1987년 육운업계 기념일로 제정됐으며 매년 이날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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