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버스·트럭·특수차 등 대형 차량의 졸음운전 사고 예방을 위해 내년도 국비를 포함해 총 16억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방 충돌 경고기능이 포함된 차로이탈경고장치는 자동차 전방 카메라, 방향지시등 스위치, 센서 등을 이용해 부주의로 차로를 이탈하면 운전자에게 시각·청각·촉각 등으로 경고하는 장비다.
지원 대상은 올해 8월 말 기준 길이 9m 이상의 시내·전세버스 등 4500대와 중량 20t을 넘는 화물·특수차 2400대 등 총 6900대다. 서울시는 이들 차량에 이 장치를 설치할 때 대당 5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병문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