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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업 종사자 고령화 심해
  • 강석우
  • 등록 2017-05-29 13: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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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용차, 안전관리 수위강화
  • 서울시, 노동력 세대교체 지연, 잠재적 위험 높아

 

서울시가 고령화 업종으로 지목한 운수업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내용의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도로·운수·교통약자 등 분야별 교통사고 발생 현황과 원인분석을 근거로 마련된 3차 서울시 교통안전 기본계획(2017~2021)’의 연차별 사업추진과 투자계획이 검토선상에 올랐다.

종사자의 고령화 가속화는 택시·버스·화물을 중점 관리의 대상으로 하고 이륜차·자전거·보행자 등 취약부문은 유관부서별 책임 관리제를 도입해 성과관리 방식을 적용한다는 것이 서울시의 계획이다.

이 계획에는 운수종사자의 고령화와 관련 사업용 자동차의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자전거 도로와 공공 자전거 보급 확대로 자전거 관련 사고가 늘고 있는 추세인 점을 감안해 3차 계획기간 중 기대 효과가 높은 22개의 중점 추진 사업과 33개의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법 제도 정비의 기반 구축사업이 담긴 4대 분야 70개 사업과제가 담겨있다.

시는 65세 이상 운수종사자(개인택시 32.7%, 화물 19.3%, 마을버스 18.1%)의 비중은 늘고 있는 반명 노동력에서의 세대교체가 지연되면서 잠재적 위험부담이 커지고 있는 점을 지적, 오는 2021년까지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수 1.8명 수준으로 줄이고 보행자 사고 사망자수를 70%(2015년 대비) 감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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