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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격 택시서비스 구현 마스터플랜 확정
  • 강석우
  • 등록 2017-05-29 12: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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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택시운송사업 발전 5개년 시행계획 심의의결

 

경기도는 도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고품격 택시서비스 구현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확정했다.

도는 지난달 27일 경기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장영근 교통국장, 조광명 도의원, 대학교수, 교통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교통위원회를 열고 경기도 택시 운송사업 발전 5개년 시행계획을 심의의결 했다고 밝혔다.

2020년 완료를 목표로 제정된 이번 시행계획은 도민들의 택시교통 편의 증진차원에서 택시운송 사업의 체계적 육성·지원 방향 및 종사자 처우개선 등 부분별 시행계획을 마련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이번 확정된 시행계획은 도민에게 사랑받는 고품격 택시서비스 구현이라는 비전을 내걸고 안전하고 편리한 택시서비스 제공 택시운수종사자 처우개선 효율적인 관리체계로 택시 경쟁력 향상 등을 정책 추진 목표로 설정했다.

중점 추진 전략으로는 택시운송 사업 수급조절 개선 운수종사자 근무여건 개선 택시운송 사업 경쟁력 향상 택시운송 사업 관리 영향 강화 택시서비스 개선 및 안전성 확보 등 5개 분야이다.

세부 시행과제로는 국토교통부의 택시운송사업 발전 기본계획을 근거로 택시 자율감차 및 제도개선 추진, 택시운수종사자 근무시간 개선, 생활권 중심의 공동사업구역 지정, 택시운행정보 관리 시스템(TIMS)구축, 고령운전자 자격유지 검사제 도입 등 24개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도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5년간(2016~2020) 국비 89억 원, 도비 321억 원, ·군비 470억 원, 자부담(택시사업자) 434억 원 등 총 131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는 이번 마련된 시행계획이 순조롭게 시행될 경우 택시 사업구역별 자율감차 및 운송비용 전가금지 시행으로 택시업계의 경영수지는 물론 운수종사자들의 운송수입 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택시 쉼터 마련, 택시복지센터 건립 등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열악한 근무여건을 개선할 인프라와 각종 제도적 장치를 마련함으로써 충분한 휴식 여건을 보장해 보다 나은 운행서비스 제공과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친환경 전기택시 도입, 택시 앱 미터기 도입 등을 통해 택시산업의 고도화를 도모함으로써 변화하는 교통 환경에 맞춘 택시서비스 획기적 개선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장영근 도로교통국장은 이번 교통위원회 심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최종 보고서에 반영, 시행 계획을 확정했다본 계획을 5월초 국토교통부에 제출하고 시·군 택시조합, 택시 노조 등과 공유함으로써 즉시 시행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span>조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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