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정통시범과 창작쇼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상설공연이 10월29일까지 남산한옥마을에서 열리고 있다.
서울시는 2017년 남산골 태권도 상설공연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공연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2회(오후 1시, 3시30분) 각 25분씩 진행된다.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과 미동초등학교 태권도 시범단이 펼치는 정통시범공연 ▶우석대학교 시범단의 THE 태권포스 ‘에이지 오브 태극’ ▶미르메 태권도 시범단의 ‘스텝 업(Step up)’ ▶ 흥문화예술협동조합의 태권도 넌버벌 퍼포먼스 ‘태권·대한민국’ 등으로 구성돼 있다.
태권도 상설공연에서는 태권도를 테마로 한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공연 가운데 THE 태권포스 ‘에이지 오브 태극’은 대한민국 건국신화를 판타지물로 재해석한 점이 흥미롭다. 또 스텝 업은 평범한 회사원이 태권도를 마스터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연출해 웃음을 자아낸다.
아이와 함께라면 체험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져보자. 송판 격파를 직접 해보거나, 태권도 스트레칭도 배울 수 있다. 사전에 서울관광홈페이지(www.visitseoul.net)를 통해 체험 신청을 하면 아이서울유(I·SEOUL·U가 새겨진 태권도 도복 띠를 기념품으로 선물한다.
외국인을 위한 별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매주 수·목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태권도 역사와 의미, 막기, 차기, 지르기 등 태권도의 기본동작을 배우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개인이나 단체 모두 신청 가능하고, 서울관광홈페이지(www.visitseoul.net)에서 접수를 받는다.
강석우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