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승용차 주행거리 감축 시 인센티브 부여
  • 강석우
  • 등록 2017-04-11 13:02:51

기사수정
  • 서울시 요일제 폐지, 마일리제 이달부터 도입

 

승용차 주행거리 감축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승용차 마일리제가 이달부터 서울시에 도입된다.

이 같은 결정은 기존 승용차요일제가 다양한 혜택에도 불구하고 교통량 감축효과가 거의 전무한데 따른 조치로 요일제에서 마일리제로 바꾼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17일 개최된 제 3회 조례, 규칙 심의회에서 승용차 요일제 및 승용차 마일리지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 공포안을 의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승용차 마일리제는 주행거리를 감축한 승용차에 대해 감축률, 감축량에 따라 포인트를 가중시키는 제도이다.

서울시의 개정조례에 따르면 연간 주행거리 감축률 5~10%, 또는 감축량 500~1000Km 구간에 해당되면 2만 포인트를, 감축률 10~20%, 또는 감축량 1000~2000Km 구간은 3만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또 감축률 20~30%, 또는 감축량 2000~3000Km이상일 경우 7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여기서 1포인트는 1원에 해당한다. 서울시는 포인트를 이용해 지방세 납부에 사용할 수 있게 하고 교통카드 충전용 모바일 상품권으로 지급한다.

기존의 승용차 요일제는 시민운동으로 전환하고 이에 참여하는 차량을 위한 서울시 자동차세 5% 감면혜택은 올해부터 폐지됐다. 그러나 일부 혜택은 존속시켜 승용차 요일제에 참여하면 주차요금 20~30%할인, 남산터널 등 혼잡 통행료 50%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