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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 경영혁신 기대…BIT 확대, ERP 도입
  • 편집국 조일환
  • 등록 2017-03-10 12: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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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마을버스 조합 공동추진…정보안내 단말기 추가 설치

 

서울시 마을버스 정보안내 단말기가 추가로 설치되고 동시에 차량시설 개선도 단행된다.

마을버스 업체별 경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시스템도 도입된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지난해부터 상승된 마을버스 승객 만족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와 마을버스 조합은 공동으로 마을버스 BIT(버스정보안내 단말기)100여 곳으로 확대키로 했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마을버스 단독 정류소 100곳에 마을버스 BIT를 설치했고, 새해 자치구 수요조사 후 현장여건 등을 반영해 약 100곳에 마을버스 BIT를 추가 설치한다.

마을버스 BIT는 실시간 버스도착 예정시간 정보와 날씨, 기온, 미세먼지 등 생활밀착형 정보도 제공한다.

그간 업체별로 제 각각 처리되었던 회계처리 방식도 개선해 지난해부터 도입한 표준 회계처리지침을 표준화해 경영정보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내년까지 3년간 매년 전년도 결산자료와 당 해 연도 지침을 비교해 표준 회계처리지침 이행여부를 검증한다. 또 전사적 지원관리 시스템(ERP)도 도입한다. 그간 수기로 처리해온 차량·운수 종사자, 운송정보 등의 각종 경영 자료도 중소기업 기술정보 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오는 5월중 ERP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ERP 생산·판매·인사·회계 등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조직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키는 경영혁신 기법의 하나로 마을버스 경영개선에 기대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운송비용 절감을 통한 효율화를 위해 엔진오일, 타이어 등 차량 소모품에 대한 공동구매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시내버스의 경우 2016년 일반버스 후륜타이어 및 저상버스 전륜타이어 총 14000본을 공동구매해 79600만원을 절감한 바 있어 서울시와 마을버스 조합도 하반기 공동구매를 목표로 차량소모품 업체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span>조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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