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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고차 수출 작년보다 39% 감소
  • 김봉환 기자
  • 등록 2005-12-20 06: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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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발 역풍 맞아
중고차 수출이 이라크발 역풍을 맞아 올해 감소세를 기록하게 됐다.

관세청은 올 1∼11월 수출된 중고차는 총 17만9천대로 작년 동기보다 39% 줄었고 수출액도 6억4천900만달러로 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중고차 수출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해왔으며 특히 지난해의 경우는 이라크의 재건 수요 등에 힘입어 44%(금액기준)나 늘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라크가 치안 확보 등을 이유로 작년말에 2000년식 이전 차량의 수입을 금지한데 이어 올해 9월에는 2004년식 이전 차량도 수입금지 조치를 내린데 따른 영향"이라고 말했다.

실제 중동지역에 대한 중고차 수출 비중은 작년 1∼11월 75%에서 올해 55%로 축소됐다.

올들어 전체 자동차 수출대수는 371만대, 336억달러 규모로 수량으로는 28% 늘었고 금액도 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수입대수는 57% 증가한 85만대, 수입액은 16% 늘어난 34억달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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