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연합회장 윤육현, 이하 카포스)는 지난 22일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조정식 의원, 김용태 의원, 김선동 의원, 한정애 의원, 윤영일 의원, 황희 의원과 국토교통부 김채규 국장을 비롯한 국토교통부 등 정부 관계자와 자동차관리사업 단체장, 전국소상공인단체장, 전국 카포스 전·현직 임원,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카포스 자동차 정비인의 날 행사를 성대히 치뤘다.
윤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우리 카포스 연합회는 1990년 단체설립이후 대한민국 자동차정비 분야의 한 축을 담당하면서 건전한 자동차정비 문화 창달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전문정비업계의 현 상황은 매우 어렵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하며 대기업과 중소상공인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신차 정비에 있어 소비자 선택 보증수리를 받는 제도로의 개선, 자동차관리법에 규정한 자동차 정비정보 제공 및 공개의 이행, 자동차 제작자 공급부품의 하자에 대한 처리가 시급하다”고 자동차 제작사의 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사에 대해 지적했다.
이어 윤 회장은 국민정서에 반하는 폐타이어 수입의 전면 중단 및 전국 각지에 산적한 폐타이어의 신속한 처리가 필요함을 역설했고 또한 미수선 수리비 제도를 독일의 경우와 같이 직접 작업을 한 정비업체에게 지급하는 방안으로 제도를 개선해야 함을 지적하고 챔버 등 현실에 맞지 않는 자동차정비 작업범위의 개선에 대한 당위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카포스 프랜차이즈 사업은“중소기업적합업종 재지정 기간 만료 전 조직화 사업을 통한 카포스의 자구책 강구의 일환”이라는 취지를 거듭 밝히며 카포스의 발전을 위한 조합원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하며 개회사를 마쳤다.
국토교통위원회 조정식 위원장을 비롯한 각 의원들도 축사를 통해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자동차정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정비업계의 어려운 현실에 대해 깊이 동감하며 우리들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카포스의 현안 사항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해결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 노력할 것.”이라 답하였으며 국토교통부 김채규 국장도 격려사를 통해 “현안사항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여 정비현장에 반영할 것.”이라 화답했다.
또한 이날 행사를 통해 카포스 발전에 기여한 조합원에게 국토교통부 장관, 환경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중소기업청장의 장·차관급 표창 및 카포스 연합회장이 수여하는 공로패와 우수조합, 모범조합, 격려조합에 대한 각종 포상이 있었다.
편집국 조일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