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가 창립돼 기존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와 함께 자동차매매업 중앙단체가 이원화됐다.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는 최근 서울 장안평조합 내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회장에 소병도 서울강남조합장, 부회장에 문형옥 장안평조합장을 각각 선출했다.
한국연합회는 장안평조합, 강남조합, 서울오토갤러리, 서서울조합, 서울 강서조합, 대전 중부조합, 대전오토월드, 대구 남부조합 등 기존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에 소속되지 않은 8개 조합(회원 매매업체 430여개)들로 구성됐다.
한국연합회는 직선제와 대의원제도를 도입, 8개 조합에 소속된 430여명의 회원들이 회장을 직접 뽑게 되며 연합회의 각종 회의에는 조합장과 대의원이 각 1명씩 참석해 의사를 결정하도록 했다. 회장 임기는 3년이고 연임이 가능하다.
한국연합회는 기존 전국연합회보다 회원업체 수가 10분의 1 가량에 불과한 신생 연합회라는 한계가 있으나 지난해 말부터 1년 넘게 회장 선출과 관련된 파행을 겪고 있는 기존 전국연합회에 큰 자극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