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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동계올림픽
  • 편집국 조일환
  • 등록 2017-02-20 11: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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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 ‘평창 문화올림픽 추진계’ 발표

 

'1년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개막을 앞두고 정부가 문화올림픽의 시동을 걸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2018평창동계올림픽의 개막을 1년 앞둔 29일 제10차 평창올림픽대회 지원위원회(위원장,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문화예술·콘텐츠, 관광 및 홍보 분야로 구성된 평창 문화올림픽(PyeongChang Cultural Olympiad)*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이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우리 국민들의 참여와 열정, 그 자체가 하나의 콘텐츠로서 대한민국의 역사적?문화적 자산이자 국가경쟁력임을 강조하며, 평창 문화올림픽의 슬로건을 당신의 열정을 평창으로라고 정했다.

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공식 슬로건인 하나된 열정(Passion, Connected)’의 연장선에서, 국민 개개인이 각자의 삶에서 문화를 통한 다양한 방식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의미를 찾고, 올림픽 열정의 대열에 참여할 것을 독려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평창 문화올림픽 추진계획은 일반 국민, 특히 청년과 미래세대의 올림픽 참여를 극대화하고, 한국문화의 창의성과 우수성을 올림픽 문화유산으로 창출하겠다는 목표 아래 수립되었다.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홍보 방안, 연중 다양한 문화·예술·콘텐츠·관광행사를 통한 올림픽 붐업과 참여, 국가 간 문화 교류 확대 및 한국문화 역량의 표현과 올림픽 문화유산의 창조를 기본 추진방향으로 해 문화예술·콘텐츠, 관광, 홍보분야 추진 방안을 함께 담았다.

문화예술·콘텐츠 분야에서는 국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참여를 높이기 위해 주요계기별(G-1, G-100, G-1일 등) 카운트다운 문화행사, 국민 참여 초대형 공연 전시 기획, 평창올림픽과 연계한 거리 예술축제의 진행 등을 계획했다. 아울러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코리아프리미엄을 창출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문화콘텐츠 전시·체험, 동계올림픽 소재의 한류 콘텐츠 공연·체험, 국가대표 케이아트(K-Art)의 발굴·개최 계획을 수립하였다. 지속 가능한 올림픽 문화유산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미래 세대의 문화 참여, ··일 문화올림픽 로드, 개최지 강원도의 문화 콘텐츠의 확충을 계획했다.

세부 프로그램 중 국민 참여 초대형 공연 전시로 진행되는 한민족 대합창과 1만 인 대합창, 2018명 한국 회화전, 2018개 가로배너전, 올림픽 상징 거리벽화 등은 국민 통합의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창올림픽과 연계해 추진되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월드디제이(DJ)페스티벌, 아리랑축제, 서울거리예술축제와 강원도의 매력 요소를 담아 개발된 재즈온더커피 페스티벌, 아이스뮤직 페스티벌은 올림픽 축제 분위기를 살리고, 국민들이 함께 즐기는 문화올림픽의 산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 대표 예술단체와 예술가들의 역량을 선보일 올림픽 예술 포스터’, ‘한국 올림픽 기념 공예품 개발’, ‘국립문화예술단체들의 대표 공연과 전시등 다채로운 행사들도 준비돼 있다.

특별히 국제 교류에서는 미래세대의 올림픽과 문화 참여를 진작할 아트드림캠프와 드림프로그램, 1학교 1문화 결연 등이 진행되고, 2018평창동계올림픽-2020도쿄하계올림픽-2022베이징 동계올림픽의 릴레이 개최를 기념한 한··3국의 문화올림픽 로드 사업(··일 대표작가 서예전, ··일 국립극단 대표작 순회공연 등)이 다양하게 기획됐다. 올림픽 상징의 대형 공공미술작품과 강원 1시군 1문화예술 등은 강원 지역의 숨은 문화콘텐츠 자원을 발굴해 낸 성과로서 문화올림픽 프로그램으로 이름을 올렸다.

관광 분야에서는 강원 관광의 콘텐츠 확충과 전략시장별 마케팅 강화로서 특화된 관광프로그램 및 기반시설(인프라)의 확충, 핵심 대상국 및 관광테마별 차별화 마케팅을 추진한다. 강원 관광의 수용 태세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숙박시설 확충, ·오프라인의 관광안내시스템 보강, 열린 관광환경 조성, 관광객의 안전 확보 및 불편 해소 등을 실시한다. 또한 국내외 강원 관광 활성화를 위해 평창동계올림픽 관광 홍보와 주요 계기를 활용한 올림픽 관광 붐업 조성을 진행한다.

또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특수 관광 상품 개발 등 평창동계올림픽 관람과 연계한 중국·홍콩·대만·일본·동남아·중동 등 핵심 대상국가에 특화된 전략시장별 마케팅, 스키와 크루즈 등 테마별 마케팅, 개별관광객(FIT) 특화 마케팅 등 올림픽 경기 관람 및 강원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수요자 맞춤형 마케팅도 실시한다.

강원 관광의 수용 태세로서 숙박환경 개선을 위한 호텔, 콘도 및 전통한옥 등 숙박시설 신축, 템플스테이 및 한옥스테이 등 체험형 숙박 활성화, 관광안내체계 보강을 위한 강릉터미널·양양공항 종합안내소 설치, 선수촌 및 경기장 주변 이동형 안내소 배치, 투어 강원 앱 운영, 강원 지역 주요 관광지 무료 근거리무선망(와이파이) 설치, 장애물 없는 관광환경 조성을 위한 장애인 콜택시 도입, 입식테이블·경사로 설치 등 음식점 환대서비스 향상, 개최도시 내 휠체어 이동 가능 출입로 개설 및 가드레일 정비 등을 추진하고 있다.

관광 홍보에서는 중국 시시티브이(CCTV) 등의 특집 프로그램 제작 및 해외 유력매체를 통한 해외 광고, 온라인 홍보, 올림픽·한국관광 홍보관 운영 등을 통해 평창올림픽에 대한 해외의 관심을 높이고 올림픽 기간 중 경기관람객 유치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여행주간, 강원 주요 축제 등을 활용한 국내 캠페인과 개최도시 순회 대형 홍보여행(팸투어) 및 해외 현지 로드쇼 개최 등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홍보는,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인 올림픽 붐업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이제는 평창입니다라는 대국민 슬로건을 개발, 동절기를 활용해 집중 확산하는 한편, 범정부 정책기자단과 서포터스,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 등 국민 참여 기회를 확대해 평창의 열기를 고조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이번 발표를 시작으로 국민적 참여와 공감대를 바탕으로 평창 문화올림픽 추진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앞으로도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 강원도와 함께 지속적으로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일반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20183월까지 평창 문화올림픽을 더욱 풍부하게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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