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이하 문체부)는 6일 ‘2017년도 문체부 업무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문체부는 1월 6일 미래창조과학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방송통신위원회 등과의 5개 부처 합동 2017년도 업무계획 보고에 이어,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및 문화콘텐츠·관광 산업 집중 육성, 문화향유 확대 등의 정책 추진 계획을 담은 올해 부처 업무계획을 별도로 발표했다.
문체부는 지난 4년간 ‘문화가 있는 날’의 확산, <</span>문화기본법>(’13년 12월) 및 <</span>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15년 5월) 제정 등을 통해 ‘문화의 일상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콘텐츠 산업의 꾸준한 성장세를 뒷받침하는 한편 방한 외래관광객 1,722만 명을 달성해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하는 성과를 거뒀다.
반면, 최근 국정농단 의혹에 따라 문체부 및 문화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저하되고, 외부적으로도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분위기로 콘텐츠 수출과 방한관광객 유치 등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문체부는 1년 앞으로 다가온 2018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준비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도할 수 있는 성장동력으로서의 문화의 가치 증대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2017년에, 2018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완벽한 준비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문화와 스포츠·관광의 일상화를 통해 국민이 행복한 문화, 스포츠, 관광 선진국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와 함께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 시스템을 구축해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평창올림픽·패럴림픽, ▲문화를 통한 미래성장 견인, ▲모두가 누리는 문화, ▲신뢰받는 문화행정시스템 구축 등 4대 전략을 도출했다.
또한 문체부는 2017년 정책 추진의 결과로 2017년 말에 ▲콘텐츠산업 매출액 111조 4천억 원(’16년 105조 2천억 원), ▲국내관광시장 규모 28조 원(’15년 25조 원), ▲외래관광객 수 1,800만 명(’16년 1,722만 명), ▲생활체육 참여율 61.0%(’16년 59.5%), ▲‘문화가 있는 날’ 참여율 45.0%(’16년 40.0%) ▲문화기반시설 수 2,675개(’16년 2,595개) 등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편집국 조일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