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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중고차 유통발전 세미나 개최 – 한국중고자동차협회 출범
  • 강석우
  • 등록 2016-11-25 10: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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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중고차 유통발전 세미나'가 한국중고자동차협회(KUCA) 주최로 서울 장안평에 위치한 중랑물재생 센터 대강당에서 24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중고자동차, 해법을 찾아 날개를 달다!’ 주제로 김필수 한국중고자동차협회 회장(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을 비롯해 업계와 학계 관계자, 소비자 관련 단체, 자동차 성능점검관계자 및 이해 당사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는 20034월부터 약15년 동안 중고자동차 유통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해 오던 '한국중고자동차문화포럼'이 한국중고자동차 협회로 새롭게 출범하면서 개최한 기념 세미나이다.

김 회장는 개회사를 통해 국내 중고자동차 거래규모가 연간 300만대 이상이 되고 시장규모가 약 26조원에 넘어 국내의 중고차 시장규모가 선진국 수준으로 성장했으나 소비자가 중고차 거래시 불안감을 느끼는 것은 차량 품질에 대한 의구심과 불투명한 유통구조로 소비자가 신뢰하지 못하고 전제하며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올바른 사업 영위로 중고자동차 산업을 발전시키는데 노력하자고 말했다.

개회사에 이어 허정철 한국중자동차협회 사무총장의 '한국중고차협회 출범과 향후 운영안' 박래호 한국소비자연맹 전문위원의 '소비자가 바라는 중고차 시장의 바람직한 방향' 전찬규 서서울모터스 대표이사의 '매매업계에서 바라 본 중고차 시장의 발전 방안' 김상윤 장안평 도시재생센터장의 '장안평 중고차 단지의 패러다임 전환 및 향후 개발계획' 김필수 회장의 '국내 중고차산업 현황과 앞으로의 개선과제' 순의 발표로 진행됐다.

 

한국중고차문화포럼의 전신인 한국중고자동차협회 탄생

 

이날 탄생된 한국중고자동차협회는 국내외 중고차 산업 연구 및 정책 연구, 중고자동차 시장의 다양한 변화와 중고자동차 산업발전을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소비자 권익 보호와 함께 매매사업의 발전 등 시장 선진화에 기여하기 위해 탄생했다.

 

한국중고차협회의 설립은 중고차산업 연구 및 학술발전 기여 소비자보호 제도적 장치 마련 정부의 중고차 정책 마련 기여 중고차 전문 인력 양상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선진국 수준의 중고차 유통문화로 발전 중고차 유통활성화를 통한 자동차산업 육성 등에 목표를 두고 있다.

또한 협회의 조직 구성은 총회와 이사회, 이사장, 사무총장, 사무국으로 구성되고 사무국은 운영위원회 정책위원회 윤리위원회 시세조사위원회 홍보위원회로 구성되어 있다.

협회가 추진하고자 하는 주요 사업은 사업자 및 종사자를 위한 교육 실시 허위매물 피해 방지를 위한 중고차 시세조사 및 통계 용역 불법거래 근절과 공정거래를 위한 자격제도 도입 마련과 연구 온라인 및 품질보증 관리감독을 위한 시스템 개발 중고차산업 선진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안 연구 및 반영 등이다.

 

협회의 허정철 사무총장은 중고차매매 사업에 종사하는 모든 직원 등의 자질향상으로 직업관 형성과 사업자의 정당한 유통마진 확보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구매가이드 제시로 소비자 피해 방지,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사업자거래 증대 유도, 정부부처의 다양한 제안 창구 마련을 통해 선진화된 중고차산업 발전 등의 효과를 낼 것이며 2020년까지 한국중고자동차 산업을 선진화시킨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중고차 연합회 관계자들과 마찰

 

이날 세미나가 진행되기 앞서 시작되기 중고차 연합회 관계자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한국중고자동차협회' 설립에 대해 아쉬움이 있다고 이철희 엠파크매매사업조합 이사장이 협회 창립 세미나 개최를 지적하여 잠시 세미나 장이 소란스럽기도 했다.

 

이철희 이사장은 "현재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와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라는 두 개의 단체가 국내 중고차 맴매 업계에 존재하여 소비자 피해 방지와 더불어 중고차시장 발전과 선진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하며,

 

"정부에서도 중고차 단체가 두 개로 나뉘어져 있어 일의 능률이 떨어지는 등 매매사업발전에 저해 요인이 있으니 일원화하기를 바라는 현실에서 또 유사한 협회가 등장해서는 안된다." 며 이번 협회 설립에 대해 반대하는 발언으로 세미나 장이 시작 전에 혼란하기도 했다.

<</span>저작권자 www.tdaily.kr 교통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 이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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