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0월 7일∼8일 1박2일의 일정으로 최근 지진피해를 입은 경주에서 공사 임직원 약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 관광수요 회복 지원대책 검토를 위한 대규모 워크숍을 개최했다.
최근 경주의 상황으로 대표되는 지역관광의 위기를 극복하고 인바운드 유치 확대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5개 지역 지방관광공사와 경북도, 경주시 및 관광협회·학회 등의 유관기관 관계자 30여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도 동시에 개최하였다.
최양식 경주시장 등 주요 인사들의 참석과 격려가 이어진 가운데 금번 워크숍은 피해지역내 숙박시설, 관광안내소 등의 현장 방문을 통한 수용태세 점검, 경주시의 피해현황 브리핑 및 공사 관계자의 해외(일본 구마모토) 지진피해 지원사례 강연, ‘경주 관광수요 회복대책’을 주제로 한 토의가 진행되었다. 이 외에도 지역 관광업계와 함께 전통시장(성동시장, 중앙시장)을 방문하고 지역관광지(양동마을 등)를 돌아보며 다각적인 관점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공사는 이번 워크숍 결과를 종합하여 경주관광 수요 회복 및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사업에 반영할 계획으로,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라이딩 행사(10.22-23, 11.4-5)‘ 등 가을 여행주간 (10.24∼11.6) 집중 홍보마케팅와 연계한 특별프로모션과 관광상품 개발 및판촉, MICE 연계 관광객 유치지원, 언론매체 활용 광고·홍보 등 공사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경주가 조속히 정상을 되찾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전략적인 외래객 유치 확대를 추진해나감으로써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북도와 경주시는 타 기관과의 협조아래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30여건의 행사와 세미나를 유치한 바 있다.
지난 1일 KT&G 대구본부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전국소방공무원 야구대회, 보건교육자 전국대회 등이 이달 중 이어진다. 행정자치부·인사혁신처 등 중앙부처의 워크숍도 연이어 개최된다.
편집국 조일환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