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부산광역시대중교통시민기금」설립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원회)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총 15일 동안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총 397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그 중 장려상 55편을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수상작 심사는 관련기관에서 유사정책 시행여부 등 1차 심사 후, 준비위원회에서 창의성, 정책연관성, 경제성,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등을 중점으로 심사했다.
심사 결과, 아쉽게도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은 선정되지 않았고 장려상만 55편을 최종 선정했다. 장려상 수상자에 대해서는 5만원 충전 캐시비 교통카드를 주소지로 우편 배송했다.
당선 여부는 7월 29일부터 부산시, 부산교통공사, 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 ㈜마이비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향후 부산시는 선정된 아이디어를 재단법인「부산광역시대중교통시민기금」으로 통보하고 선정된 아이디어는 재단법인 내 심의기구인「대중교통시민기금심의위원회」에서 별도 심의를 통해 사업성과 타당성 등을 검토한 후 본격적인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의미있는 재단법인이 설립되는 만큼, 이번 공모전을 시작으로 기금이 부산 대중교통 발전과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투명하게 쓰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편집국 조일환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