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세계 10대 자동차 생산국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자동차는 총 452만대에 달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지난해 국가별 자동차 생산량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자동차 생산량은 총 452만대로 10년 연속 세계 자동차 생산국 5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세계 자동차 생산에서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5%에 달했다. 협회는 엔저로 인한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차 출시 등으로 인한 내수 확대로 생산이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내수둔화에도 전년보다 7.3% 늘어난 2372만대로 6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경기회복과 실업률 하락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 저유가로 5.2% 증가한 1165만대로 중국의 뒤를 이었다.
일본은 소비세 인상 전 선수요와 경차판매의 확대에 따라 1.5% 늘어난 977만대로 3위, 독일은 0.9% 증가한 593만대로 4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의 뒤를 이어 인도, 멕시코, 브라질, 스페인, 캐나다가 6위부터 10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전세계 자동차 생산량은 2% 증가한 9010만대로 집계됐다.
이병문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