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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물류협회, 농협 택배사업 진출 반대 성명
  • 이호돌 기자
  • 등록 2015-01-24 12: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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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배시장 공멸 우려” 백지화 촉구

물류업계가 농협의 택배사업 진출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한국통합물류협회는 지난 20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농협 택배 진출 반대 성명’을 발표하고 “농협의 민간 택배시장 진출 계획의 백지화”를 촉구했다. 박재억 한국통합물류협회장은 “농협은 우체국택배의 주5일제 시행과 택배 단가 인상을 진출 명분으로 삼아 택배시장을 공멸로 내몰고 있다”며 “농협이 택배사업 진출 의사를 철회할 때까지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택배회사들은 농협택배 진출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해왔다. 지난달 1일부터 225대 택배차량은 서울 주요 지역에서 농협 택배업 진출을 반대한다는 현수막을 부착하고 시위 운행을 시작했다.

택배업계는 농협이 택배사업에 진출하면 과당경쟁 심화로 중소택배사가 줄도산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농협의 택배 진출이 택배업체 간 불공정거래를 야기해 택배시장의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농협은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이 아니라 농협법 적용으로 각종 세제 감면, 규제 예외적용 혜택, 보조금 지원 등을 받게 돼 단가경쟁을 부추겨 결국 택배기사들의 처우마저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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