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13일 '자동차수출 380억달러 돌파' 등을 올해 자동차산업 10대뉴스로 선정, 발표했다.

자공협은 "올해 자동차수출액이 작년보다 16.9% 증가한 380억달러로 예상돼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흑자규모도 333억달러에 달해 우리나라 주력산업의 지위가 더욱 공고해졌다"며 수출 규모 확대를 첫 번째 뉴스로 꼽았다.

또한 현대차의 미국 앨라배마 공장 가동과 중국 현지공장 확충, 현대.기아차의 유럽 현지공장 본격 물색 등 '해외 자동차생산 확대 등 글로벌화 도약'과 '자동차 생산 50년, 국가 성장동력의 핵심으로 발전'도 중요 뉴스로 선정됐다.

1955년 최초의 국산차 시발자동차 생산 이후 50년간 자동차산업은 생산대수 4천730만대, 내수판매 2천480만대, 수출 2천250만대를 기록하며 국가 중추산업으로 발전했다고 자공협은 평가했다.

이 밖에 ▲환경친화적 자동차 개발 가속화 ▲한국자동차 세계시장에서 호평 ▲경유승용차 시대 개막 ▲서울모터쇼, 통합모터쇼로 성공적 개최 ▲국내 자동차 등록 1천500만대 돌파 ▲GM대우, 대우인천차 조기인수 등 경영정상화 박차 ▲한국, 세계자동차공업연합회 6대 상임이사국 진출 등이 10대 뉴스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