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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화물연합회 조만간 회장 보궐선거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5-01-08 12: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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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 회장, 서울협회 이사장 불신임으로 회장직 자동상실

전국개별화물연합회가 민영일 회장의 회장직 자동상실에 따라 조만간 회장 보궐선거를 치룰 예정이다.

민영일 회장은 구랍 30일 열린 서울개별화물협회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이사장 불신임을 당해 퇴임하게 됐으며, 시·도 협회 이사장이 아니면 연합회장직을 맡을 수 없는 연합회 정관에 따라 회장직도 자동상실하게 됐다.

서울협회 대의원총회에서는 민 이사장이 검찰로부터 업무상 횡령죄로 기소당한 점을 들어 참석대의원 22명 가운데 19명 찬성(반대 3명)으로 불신임안을 통과시켰다.

민 이사장의 임기는 지난 연말로 끝나 대의원들은 굳이 불신임까지 할 필요는 없었으나 협회 정관 상 이사장 임기가 만료되더라도 차기 이사장 선출시까지 이사장직을 계속 수행하도록 돼 있어 차기 이사장 선거와 관련, 불신임을 불러온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협회는 이번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이달중 대의원선거를 실시하고 내달에 차기 이사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전국개별화물연합회도 민 회장의 회장직 자동상실에 따라 전재석 수석부회장(경남협회 이사장)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하고 회장 보궐선거를 위한 선관위 구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민 회장은 지난해 2월 연합회 제8대 회장에 선출됐으며 임기는 지난해 3월11일부터 2017년 3월10일까지로 아직 2년이상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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