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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신한춘 전국화물연합회장 직무대리
  • 강석우
  • 등록 2015-01-03 16: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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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화물가족 여러분 !

201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청마해를 뒤로하고 뛰어난 이해심과 성실, 화합 그리고 정의와 희생을 상징하는 을미년 청양의 해를 맞아 화물운송가족 여러분의 회사와 가정에 만복이 깃드 시기를 축원합니다.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면 2013년보다 다소 경제성장을 이루었지만 세계경기 회복세 둔화와 제조업체의 생산량 감소로 저희 화물운송업계는 여전히 힘든 한 해였으며, 화물운송업계 내부에서는 이해관계자별 갈등관계로 인한 각종 법안으로 영역다툼이 팽배했으나, 상생의 차원에서 운송업체와 차주간 갈등관계 완화를 위한 화물운송 기업 및 차주간 상생거래 가이드라인 제정 등 화합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또한,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선진화법과 관련하여 이해관계자들간 많은 논의가 있었으나 여전히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새해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며, 무엇보다 불법증차․등록으로 인한 피해 화물운송사업자 및 화물차운전자의 문제점이 어느 해 보다 많이 표출된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업계는 화물운송업계의 질서와 안위를 위협하는 화물법 개정안을 저지시켰으며, 화물선진화법령의 문제점 해소와 화물운송시장의 자율적인 시장안정화도모를 위해 관련법안의 국회제출 등 대정부 및 대국회 정책을 강화하여 화물운송시장 질서 유지 및 정당한 업권 보호를 위해 업계는 총력을 경주하였습니다.

또한 정부에서 불법증차․등록과 관련하여 일부 양도․양수제도 폐지를 추진하였으나, 정상적인 운송업체의 영업행위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력히 호소하여 동 제도를 유지시켰고, 유가보조금 지급기한 추가 1년 연장 및 G.B법 시행령을 개정하여 화물공영차고지를 개발제한구역내 설치토록 하여 향후 화물공영차고지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러한 제도개선과 함께 공T/E의 조속한 충당을 지속 건의하였고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공T/E충당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하였으며, 고속도로 통행료 주․야간 할인 제도의 조속한 시행촉구, 불합리하고 업계에 부담이 가중되는 교통안전 제도개선을 전력 추구하여 업계 경영안정화를 도모하였습니다.

그리고 화물공제조합의 위수탁차주 차량구입보증 대출사업이 올초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어 약 280억원의 보증이 실시되어 정상운영 되고 있으며, 오랫동안 유지된 공제조합 분담금을 합리적으로 조정하여 업계의 부담을 완화토록 하였습니다. 이와함께 화물차운전자들의 복지여건 향상을 위해 화물운전자 복지재단에서 총 2,844명에게 23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교통사고생계지원금 2억8천만원 지급, 차주건강검진 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존경하는 화물가족 여러분 !

을미년 새해에는 화물운송업체와 차주간 갈등관계 해소를 통한 합리적인 위수탁경영방식을 추진하고 최소운송의무제 등 신설 제도의 본격시행에 따른 문제점을 개선토록 업계가 총력을 기울여 해결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최소운송의무제, 실적신고제 등 선진화 제도의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지속 발굴하여 대정부․대국회에 제도개선을 강력 추진할 것이며, 중․장기적으로 화물운송시장에 부합하고 업계에 대한 지원정책위주의 합리적인 법안이 마련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입니다.

또한, 위탁행정업무 관리시스템 확대개편 및 업무의 투명화 등을 통해 조직역량강화로 업계를 지원토록 할 것이며 이에 따라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위탁행정업무의 시.도 지자체 이관을 화물업계 공동으로 강력히 저지하고, 위수탁차주 권리보호 규정의 본격적인 시행에 따라 운송업체와 차주간 분쟁완화, 갈등관계 해소를 위해 갈등해소 프로그램 운영 및 설명회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공T/E충당의 원년이 되도록 추진하는 등 화물운송업체 경영수지 현실화 전략을 적극 추진 할 것입니다.

아울러 교통사고 발생 감소추진 및 신속하고 투명한 서비스 제공을 통하여 지난 30년이상 업계의 경영안정화에 기여해온 화물공제조합의 경영안정성이 향상되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며, 정부의 자동차공제 혁신방안 및 자동차공제원 설립 등 공제조합을 둘러싼 대외적인 변화에 적극 대응할 것입니다.

지난 역사를 돌이켜 볼 때, 우리 화물운송업계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합심을 했을 때 우리 업계는 내부 안정을 통해 경영수지 개선과 발전을 해 온 점을 상기해 볼 때, 전국의 화물운송사업자 여러분들의 하나 된 마음으로 연합회와 시.도협회를 적극 지원해 주신다면 우리가 하나로 되어 지금의 난국을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해에도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시기 바라며, 2014년 청마의 해에 있었던 좋지 않은 기억은 잊어버리시고 2015년 청양의 해에는 마음의 문을 활짝열어 좋은 기억과 새로움을 가득 채워 화물운송사업이 지속 거듭 발전할 수 있도록 일익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새해에도 화물운송사업자 및 종사자 여러분의 건승이 지속되는 한해가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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