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港)에 화물 운전자들을 위한 대규모 복합 휴게소가 들어섰다.
SK는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과 공동으로 '화물차 전용 복합 휴게소'를 건설하고, 9일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우윤근 국회의원, 해수부 오거돈 장관 등 정계 및 정부 관계자와 SK 신헌철 사장, 한국컨부두공단, 화물연대 관계자 및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이번 광양만에 건설된 화물차 전용 복합 휴게소는 축구장 4개 넓이의 방대한 규모로 총 55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됐다.
화물운전자들에게 ▲주유/정비/세차/주차 등 차량관리 ▲식사/수면/샤워 등 휴식 ▲화물정보 등 간단한 업무 처리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총 8천평의 부지 위에 ▲대형 컨테이너 트럭 8대가 동시에 주유할 수 있는 주유소, ▲동시에 120명이 식사를 할 수 있는 대규모 식당, ▲차량 130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수면과 샤워가 가능한 100평 규모의 휴게공간, ▲한번에 대형트럭 3~5대의 정비가 가능한 정비소 및 세탁실, 편의점, 세차장, 사무공간 등을 설치했다.
이 휴게소는 2004년 5월에 SK와 한국컨부두공단이 지분율 50:50으로 총 12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인 SKCTA서 40년간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