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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4년만에 내놓는 신차이름은 '티볼리'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4-11-26 11: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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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한한 영감과 즐거움 선사' 의미…내년 1월 본격 출시

쌍용차가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차의 이름을 ‘티볼리’(Tivoli)로 정했다.

 

쌍용차는 그동안 프로젝트명 ‘X-100’으로 개발해온 신차의 명칭을 이같이 정하고 3차원 이미지(렌더링 이미지)를 25일 공개했다.

 

티볼리는 이탈리아 로마 근교에 있는 휴양지 이름이다. 또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는 테마공원(티볼리 공원)의 이름이기도 하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 공원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놀이공원으로, 월트 디즈니가 디즈니랜드의 영감을 얻은 곳으로 유명하다”며 “신차가 무한한 영감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차라는 의미에서 차명으로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가 차명에 지역 이름을 붙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83년 나온 코란도(Korando)는 '한국인은 할 수 있다(Korean can do)', '한국 땅을 뒤덮는 차(Korean land over)'라는 뜻으로, 당시 시대적 상황을 담았다.

 

렉스턴은 왕(REX)이라는 뜻의 라틴어와 품격(Tone)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를 합친 명칭이며, 체어맨(CHAIRMAN)은 의장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에서 따왔다.

 

이스타나(ISTANA)는 말레이시아어로 궁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무쏘는 순 우리말인 코뿔소에서 빌렸다.

 

티볼리는 현재 코란도C가 생산되는 라인에서 시험 생산되고 있으며 내년 1월 본격적으로 출시된다.

 

쌍용차는 국내외 SUV 시장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내년 4월부터는 유럽과 중국 시장을 목표로 수출에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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