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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육운의 날…교통서비스 향상 다짐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4-11-17 18: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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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탑산업훈장 대전교통 심재선 대표
  • 동탑산업훈장 왕성모터스 이상무 대표

 

제28회 육운의 날 기념행사가 14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여형구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 버스·택시·화물·자동차정비 등 관련업계 종사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육운의 날 행사는 ‘안전한 육상교통! 대한민국의 미래! 육운산업이 열어갑니다’라는 슬로건을 주제로 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가 주관하고 자동차관리 4개단체 연합회(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전국자동차매매연합회·한국자동차전문정비연합회·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연합회)가 공동주최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육운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을 실시해 국민의 발이자 국가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온 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광철 대전교통(주) 대표이사가 여객운송업계에서 37년간 근무하면서 국내 최초로 표준연비제를 운영해 재정지원금 절감과 2013년 천연가스버스 보급률 전국 2위를 달성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상무 왕성모터스 대표는 전국 5500개 업체의 정비이력 전산망 구축, 불법구조변경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벌인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 대전광역시의 화물운송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기송 (주)대형운수 대표이사와 부산 개인택시산업 발전과 소속 조합원들의 복지향상 및 교통사고예방에 기여한 박권수 부산광역시개인택시조합 이사장이 각각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그 외 대통령 표창 4명(▲공기복 서울마을버스조합 전 이사장 ▲이용관 전남화물주선협회 이사장 ▲원유찬 덕성카프라자 대표 ▲배한오 모터스밸리 대표), 국무총리 표창 4명(▲조동남 대전용달협회 이사장 ▲정영호 광주개별화물협회 이사장 ▲김윤배 허브렌트카 대표 ▲박기준 전택노련 안양택시분회 위원장),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280명 등 총 29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육운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교통서비스 향상 및 안전한 육상교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를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 대회장인 박재환 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장은 “육운업계가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으나 이를 극복하고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다하자”며 “앞으로 육운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우리 모두가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육운업의 발전을 위한 정부의 과감한 육성지원책 마련을 건의했다.

 

여형구 국토부 2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육운업계 종사자의 땀과 열정이 밑거름이 돼 국민이 편안하게 생활하고 경제가 원활하게 돌아가고 있다”며 이들의 공로를 치하했다.

 

육운의 날은 육운산업 발전과 종사자들의 사명감 고취를 위해 1903년 고종황제가 경복궁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자동차를 시승한 날(11월14일)을 기려 지난 1987년 육운업계 기념일로 제정됐으며 매년 이날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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