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서울 강서 드라이빙센터 모습.
기아차가 지난해 6월 서울 강남 드라이빙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 10월 서울 강서 드라이빙센터까지 전국 18개 드라이빙센터 구축을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기아차는 현재 서울 강남, 부산, 일산, 인천, 대구, 울산 지역 등 영업거점 10곳과 서울 강서, 수원, 대전, 광주, 포항 등 정비거점 8곳에 드라이빙센터를 구축해 운영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기아차는 전국적인 드라이빙센터 구축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기아차의 우수한 성능과 가치를 직접 체험해보고 실제 차량 구매까지 고려하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까지 2만 8000여명의 고객들이 드라이빙센터를 이용했으며, 이 중 약 21% 가량인 5800여명이 실제 차량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출시된 쏘렌토와 카니발의 인기에도 드라이빙센터가 일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월 한 달 간 쏘렌토와 카니발의 구매 고객을 분석한 결과, 각각 31%, 24% 가량의 고객들이 드라이빙센터를 통해 직접 차량을 시승한 후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아차는 향후 출시되는 신차들을 중심으로 드라이빙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승을 원하는 고객들은 기아차 홈페이지(http://kia.com) 및 모바일 사이트(m.kia.com)의 '시승예약서비스' 예약이 가능하다.
이병문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