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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노선 90%가 적자
  • 강석우
  • 등록 2014-11-15 19: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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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가 적자 규모 10억원 넘어…9401번, 적자 가장 커

서울 시내버스 전체 노선 중 90%가 적자이며 이중 30%는 10억원 이상의 심각한 상태의 적자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전체 노선 403개 중 90%인 363개 노선이 적자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중 10억원 이상의 손실을 보는 노선이 119개 노선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2004년 준공영제 도입 이후 매년 2000억원 이상의 운영적자를 보고 있다. 운영적자 총액이 2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적자노선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12년에는 전체 노선 389개 중 87.9%(342개)가 적자였고 지난해에는 전체 노선 403개 중 90.0%(363개)이 적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9401번 노선은 지난 2012년과 지난해 모두 각각 33억원 및 38억원의 운영적자가 발생해 최고 적자를 기록했다.

 

또 연간 10억원 이상의 손실을 본 노선은 지난 2012년 20.5%(80개)에서 지난해에는 29.5%(119개)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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