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우수직원 표창을 위한 MVP 심사위원회를 열고 11월의 우수직원으로 4명을 선발, 이중 최고 점수를 획득한 물류혁신본부 물류산업팀에 근무하는 강종석 주무관(토목 6급)을 '11월의 MVP'로 뽑았다고 3일 발표했다.
강 주무관은 지난 10월 화물연대의 집단행동이 예견되었을 시 화물연대와 실무차원의 협의를 꾸준히 지속해 대화의 끈을 이어가는 한편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화물운송산업 4대 중점 개선과제'를 마련하는 등 화물연대 요구사항에 대한 정부입장을 조율하고, 신속.엄정한 대응으로 자칫 발생할 수 있었던 국가적 물류대란을 큰 무리없이 해결, 사회갈등 문제에 대한 새로운 대화모델을 정립하는데 기여한 바가 높이 평가됐다고 건교부는 밝혔다.
강 주무관이 마련한 화물운송산업 4대 중점 개선과제는 ① 수급불균형 조기해소 ②유가보조금 개선 및 재산권 보호 강화 ③과적 단속 개선④다단계 단속 등 시장질서 확립이다.
건교부는 그밖에 우수직원으로 지봉현 주무관(행정 6급, 고객만족센터), 김우현 주무관(행정 6급, 물류정책팀), 김태훈 주무관(행정 7급, 행정중심복합도시실무지원단) 등을 선정했다.
우수직원에게는 장관표창, 행운의 열쇠 및 혁신마일리지가 제공되고, MVP인 강종석 주무관에게는 승진가점과 함께 연말 '올해의 MVP'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올해의 MVP로 선정될 경우 발탁승진도 가능하다.
건교부는 우수직원들을 대상으로 직원들의 사기앙양과 선진외국의 다양한 행정노하우를 접할 수 있도록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하고, MVP들의 업무노하우가 다른 직원들에게 전파될 수 있도록 자체 인트라넷(CT-NET)에 구축된 지식관리시스템에 등재하고 사례집으로 발간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