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7개사 2만2787대 대상…12월12일까지 실시
서울택시조합(이사장 오광원)이 이용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승차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안전관리와 차량청결 등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서울택시조합은 오는 12월12일까지 서울시와 자치구, 조합 합동으로 ‘하반기 사업용차량 환경관리실태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호텔택시 포함 257개 택시업체, 2만 2787대를 대상으로 총인원 312명이 투입된다.
합동점검조는 1개조에 2명씩 하루 3개조로 편성돼 권역별로 각 택시차고지를 순차적으로 방문, 기준점검표에 의한 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점검 내용은 차량안전과 관련해 안전띠 전 좌석 작동여부와 방범등 각종 등화장치 상태, 불법구조물 설치여부 등을 확인한다. 또 차량청결은 운수종사자의 청결과 복장상태를 비롯해 차량 내 먼지와 악취, 게시용자격증과 번호판 관리상태, 차량내외부 불법광고물 부착여부 등을 점검한다.
이 외에도 카드결제기 위치, 영수증발급기의 사용 및 고장유·무, 미터기 봉인 및 작동 여부 등 운송사업자와 운수종사자의 준수사항 이행여부를 확인한다.
검검결과 불합격된 차량 및 업체는 2차 점검이 이뤄지고 2차에서도 불합격되면 서울시와 해당 자치구에서 3차 점검이 실시되며, 개선지시 사항이 시정되지 않으면 과태료 등 행정처분이 이뤄진다.
오광원 조합 이사장은 “택시업계의 경영이 어려운 여건이지만 내실있는 차량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여건에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 업체에서도 택시 안전과 청결 및 서비스가 보다 나아져야 한다는 각오로 이번 점검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