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사고·유공자 205명 표창, 종사원 자녀 1059명에 장학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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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화물연합회·공제조합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제14회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날 기념행사가 8일 오전 11시 서초구 양재동 The-K 서울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날 행사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우리나라 물류의 주도적 역할을 다해 온 화물차운전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한 화합의 축제 한마당으로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과 오프닝 영상에 이어 화물연합회 신한춘 회장직무대리의 기념사, 이헌승 국회의원의 축사, 여형구 국토부 2차관의 격려사, 화물운송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화물운전자 자녀 장학금 수여, 화물운전자의 노고를 조명한 특별영상 상영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행사 후 수상자를 축하하기 위한 오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호곤(한양물류.41년 무사고), 양순동(중원로지스.35년 무사고) 씨가 대통령표창과 김익준, 박성일, 한기정 씨가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128명, 화물연합회장 표창 72명 등 모두 20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화물가족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통안전 문예작품 공모전 우수작에 대해 국토교통부장관 상(4명), 화물연합회장 상(8명)과 상금을 수여하고 화물차운전자 자녀(대학생 및 고교생) 1059명에게 총 8억 9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신한춘 화물연합회장 직무대리는 기념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국가경제발전에 핵심동력으로 헌신해 온 화물차운송종사자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화물차운전자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물공제조합은 화물차운전자의 날을 기념해 지난 6일과 7일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물류터미널 등 전국 화물차 집결지 16개 장소에서 운전자 3000여명에게 무료식사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