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2V, AEBS, 파노라마 선루프 등 자동차기준 제·개정 계획 논의
국토교통부는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HTSA: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 및 환경보호청(EPA:Environment Protection Agency)과 지난 15일~17일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자동차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미국의 자동차 기준 제·개정 및 리콜 조사 등의 담당 주관 부처인 NHTSA와는 양측의 최근 관심분야인 V2V(차량간 통신), AEBS(비상제동장치), 파노라마 선루프 등 자동차 기준 제·개정 계획 등을 논의했다.
특히 현재 UN/WP29(UN 산하 자동차 국제기준 제개정 기구)에서 논의 중인 파노라마 선루프 국제기준 개정 관련, 양국이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고 국제기준이 합리적으로 정비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향후 UN/WP29(UN 자동차안전기준 국제기준 제·개정 기구)에서의 협력 강화와 양 국의 자동차 기준 정보 공유 등을 위한 합의문을 채택했다.
미국의 연비 기준 제·개정 및 연비 조사 등을 담당하는 주관 부처인 EPA와는 연비 관리 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했다. 미시건주에 위치한 EPA의 연비시험실(NVFEL:National Vehicle & Fuel Emissions Laboratory)을 방문하고 우리나라와 미국의 연비 관리 제도 현황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다.
또 앞으로 양국의 소비자 보호 및 자동차 연비 기술 향상을 위해 양국 간 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미 자동차 협력회의는 자동차 기준 제·개정, 자동차 리콜 조사 등 자동차 분야 협력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양국에서 번갈아 개최되며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