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속도 부산~냉정 구간 53km 확장, 음성~충주 구간 18km 신설
국토교통부는 올해에 고속도로 2개 구간 71km와 국도, 국가지원지방도, 광역도로 등 40개 구간 313km를 확장·신설해 개통할 예정이다.
21일 국토부에 따르면 연말까지 고속도로는 남해고속도로 부산~냉정 구간 53km 확장 개통되고, 동서6축 음성~충주 구간 18km가 신설된다.
부산~냉정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통행속도가 약 20㎞/h(60→80) 향상돼 남해선·중앙선의 지정체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음성~충주 고속도로는 내년 개통예정인 충주~제천 고속도로와 연결돼 평택부터 제천까지 동서방향 간선도로망을 구축하게 된다.
국도는 32개 구간 264km가 확장·개통된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북부지역 동두천에서 의정부를 연결하는 국도3호선 27km 전구간(장암~자금 8.1km, 자금~회천 12.6km, 회천~상패 6.2km)이 개통돼 양주 덕정·고읍 택지지구 지역주민의 출퇴근 시간대 상습 지정체가 크게 해소될 뿐만 아니라 북부지역 기업들의 물류수송 비용 절감도 기대된다.
국도4호선 경주~감포 구간 18km도 확장·개통됨에 따라 주말 및 휴가철에 경주지역으로 가는 길이 한결 여유롭고 안전하게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또 새만금 방조제와 서해안고속도로 및 호남고속도로를 동서축으로 직접 연결하는 국도30호선 부안~태인 19km가 4차로로 신설됨에 따라, 새만금 지역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물류지원 기능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서울~부천시를 연결하는 여월택지~남부순환 등 광역도로 2개 구간, 대구광역시 신천좌안 혼잡도로 1개 구간, 국가지원지방도 충북 가금-칠금 등 5개 구간이 올해 말까지 개통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말까지 완공사업 위주로 예산을 집중 투자해 지역 간 연결을 위한 도로 연계성을 강화하는 한편 도시지역의 상습 지정체 해소 및 낙후지역의 도로망 구축 등에 투자를 집중해 수요자 입장에서 시급하고 편리한 도로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