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정비조합(이사장 정진술)은 지난달 29일 교통회관 3층 그랜드볼룸에서 자동차보험 정비요금 견적담당자 교육을 실시했다.

오전과 오후로 나눠 실시된 이날 교육은 정비업체 사장 및 담당 직원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정비업체 실무에 활용되고 있는 '아래콤 시스템'에 의한 보험견적 기법을 아래콤 운영자인 보험개발원 강사가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정진술 조합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현행 자동차보험 정비수가는 아직도 많은 문제점과 타개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으나 우리는 주어진 상황과 여건에 현실적으로 대처해나가야 한다"며 "실무에 유익하고 보탬이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최근들어 보험 정비를 둘러싼 부정과 비리가 사회적 규탄 대상이 되고 있다"며 "업계 전체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만큼 이들 부정.비리 사례를 우리 주변에서 결연히 추방하자"고 강조했다.

서울정비조합의 보험정비요금 견적담당자 교육은 올 6월 건설교통부가 자동차보험 정비요금을 공표한 이후 7월1일에 이어 두번째 실시되는 것으로, 조합은 이날 교육 참가자에게 중식 및 석식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