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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 ‘1천원 희망택시’ 첫 운행
  • 강석우
  • 등록 2014-08-05 11: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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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산면 서천리 등 6곳 5개월간 시범 운핸
강원 춘천시 산골마을 주민들이 1000원의 택시비만 내고 이용할 수 있는 희망택시가 지난달 28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춘천시는 강원도가 지원하는 희망택시 사업을 이날부터 연말까지 5개월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이 사업은 시내버스가 들어가지 않는 오지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한 것으로 한 번 탈 때 1000원만 내고 나머지 요금은 춘천시에서 보조금 지원형태로 지급된다.

대상 마을은 시내에서 20∼40㎞ 떨어진 남산면 서천리, 사북면 가일리, 북산면 청평2리와 부귀리, 대동리, 대곡리 등 6곳이다.

1개 마을 당 최대 1일 3회, 1주일에 3회씩 한 달에 40여회 가까이 이용할 수 있다.

주민들이 마을 이장을 통해 사전에 이용일과 시간을 신청하면 개인택시지부와 법인택시단체에서 택시를 배차한다.

도심에서 마을로 갈때는 춘천시 낙원동 중앙초등학교 옆 빈터에 설치된 임시정류장을 이용하면 된다. 시내에서 볼일을 보고 돌아가는 시간을 알려주면 택시가 데려다 준다.

춘천시는 희망택시의 조기 정착을 위해 두 달은 고교 통학택시 운행 경험이 있는 개인택시지부에서 먼저 운행하고 후에는 법인택시에서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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