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실비율 따라 최소 2천만원, 최대 12억5천만원
자동차 사망보험금이 최대 63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17개 보험사의 2009∼2013년 자동차보험 사망보험금을 분석한 결과, 적게는 2000만원, 많게는 12억원대로 최대 63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최고 지급액은 2009년 7월28일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에게 LIG손해보험이 지급한 12억5589만원이었다. .
이어 삼성화재가 지급한 9억8423만원, 현대해상이 지급한 9억705만원, 동부화재가 지급한 8억7830만 원과 8억5343만원이 각각 2~5위를 차지했다.
1인당 평균 자동차보험 사망보험금은 1억377만 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상당수 자동차보험 피보험자는 전체 평균에 크게 못 미치는 2000만원의 사망보험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실비율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사망보험금은 장례비, 위자료, 상실수익액(사고를 당하지 않았을 경우 경제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을 배상해주는 금액)을 더해 결정된다. 합산 금액이 2000만 원 미만일 경우에는 최저 2000만 원을 지급하도록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