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화물운전자복지재단 청산…초대 이사장에 황인범 화물연합회장
화물운전자복지재단이 최근 국토교통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공익법인인 화물복지재단으로 새로 출범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화물운전자복지재단은 운전자 자녀 장학금과 교복비 지원, 운전자와 배우자 건강검진 실시, 교통사고 사망 운전자 가족에게 생계지원금 지급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시해왔다.
신설 공익법인인 화물복지재단은 화물차운송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건전하게 육성해 화물의 원활한 운송을 도모함으로써 공공복지의 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화물복지재단은 기존 화물운전자복지재단이 진행한 복지사업과 화물정보망 사업 외에 화물차운송업 관련 조사·연구 및 홍보, 교육지원 사업 등을 통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내년에 운임이나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하는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법적 도움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재단은 청산절차에 따라 2개월 내 청산 절차를 마무리한다.
화물복지재단은 지난 17일 열린 이사회에서 초대 이사장에 황인범 전국화물연합회장을 선출했다. 황인범 회장은 “30여년 간의 운수업 경력을 바탕으로 많은 이들의 의견을 경청해 투명하게 화물복지재단을 운영하고, 뚝심 있는 수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