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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택시노조, 승차거부 등 계도 활동 돌입
  • 이호돌 기자
  • 등록 2014-07-13 13: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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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교통복지재단, 차량 3대와 디지털 캠코더 등 지원
양대 택시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가 직접 교통계도를 통한 택시 자정운동에 돌입한다.

스마트교통복지재단는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동 전국택시노련 서울지역본부에서 '서울택시 자정운동 계도차량 인도식'을 개최하고, 교통계도를 위한 차량 3대와 계도용 디지털 캠코더 등을 노조 측에 전달했다.

계도차량은 전택노련과 민주택시노련 서울지역본부에 각각 배치돼 택시의 준법, 안전운행을 유도하는 자정 운동에 활용된다.

택시노조 측은 서울택시 자정운동을 통해 법인택시 근로자를 대상으로 승차거부 등 불법적 택시 영업을 계도해 택시 이용객의 편익을 높이고 교통질서를 확립할 계획이다.

주로 심야 시간대 서울시내 강남, 종로, 신촌, 영등포 등 주요 4개 거점을 순회하며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택시노조 측은 계도차량을 통해 신속한 이동 및 명확한 증거자료 확보가 가능해져, 자정 운동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대성 스마트교통복지재단 이사장 및 김충식 서울택시조합 부이사장, 봉희종 전택노련 서울본부 사무국장, 조규범 민택노련 서울본부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실제 계도 활동에 나설 교통지도원 30여 명이 함께 했다.

스마트교통복지재단은 지난해 티머니(T-money) 발행사인 한국스마트카드가 출연해 설립했으며 교통약자 보호, 운수종사자 복지, 대중교통 활성화 등에 관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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