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차, SM5 D 출시…전 승용 라인업 디젤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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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합리적인 가격, 높은 연비의 디젤모델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3일 용인 르노삼성중앙연구소에서 디젤세단 SM5 D(디젤)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SM5 D는 전세계적으로 검증된 르노의 1.5 dCi 터보 디젤엔진으로 4000rpm에서 110마력의 최고출력과 1750rpm에서 24.5㎏m의 힘을 발휘한다.
독일 게트락사의 듀얼클러치 트랜스미션과 궁합을 이루어 하이브리드 차량에 버금가는 리터당 16.5㎞의 복합연비를 기록했다. SM5 D의 가격은 2580만원, 스페셜은 2695만원으로 책정됐다
르노삼성차는 SM5 D 성공여부에 따라 SM3, SM7 등 모든 세단 차량에 디젤 모델 추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한국GM은 지난 3월 중형 세단인 2014년형 말리부 디젤을 출시했다. 현대차는 국내 최초 준대형 디젤인 ‘그랜저 디젤’을 지난 6월23일 내놓았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디젤차 선호현상이 높아짐에 따라 디젤차 출시가 잇따라 이뤄지고 있지만 앞으로의 추이는 지켜봐야 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