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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1회용 교통카드 보증금 미반환금 38억원
  • 이호돌 기자
  • 등록 2014-07-03 23: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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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매된 2억7700만매 중 768만매 회수되지 않아
서울 지하철 1회용 교통카드의 반환되지 않은 보증금이 3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조혜진 새누리당 의원에 따르면 서울도시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수도권 지하철 교통요금 미환급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발매된 1회용 교통카드 2억 7761만 2562매 중 768만 5429매(2.77%)가 회수되지 않았다.

반환되지 않은 보증금은 38억 4271만 4500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미환급액을 살펴보면 2011년 14억 2900만원, 2012년 12억 9800만원, 2013년 11억 1600만원이었다.

2009년부터 실시된 1회용 교통카드 보증금제는 500원을 무인발권기에 넣고 1회용 교통카드를 발급받은 후, 목적지에 도착하면 주변에 있는 ‘보증금 환급기’에 사용한 카드를 넣고 500원을 돌려받는 식으로 운영된다.

1회용 교통카드는 기존 종이 승차권 제작비용을 절감하고 매표 무인화를 실현하기 위해 제작됐다.

하지만 교통카드가 회수되지 않으면서 미반환 보증금이 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발권 무인화 시스템으로 장애인, 노인, 외국인 등은 1회용 교통카드 발권이 어렵다고 호소하고 있어 기존 운영 취지에 상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조해진 의원은 “미반환 보증금을 줄일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사회적 약자가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발권 무인화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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