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삶의 질 개선하는 정책 대안 생산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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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하반기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에 선출된 3선의 박기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경기 남양주을)은 지난 6년간 국토위에서 간사와 법안심사소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박 위원장은 세종시 원안 사수, 4대강 검증, 철도파업 해결 등 굵직한 국가적 현안마다 야당을 대표해 논의를 주도하는 등 경륜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이번 후반기 국토교통위원장에 선출됐다.
박 위원장은 “6년을 국토위에서 일하면서 야당 간사와 국토 및 교통분야 법안심사소위원장으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왔으며 기회가 온다면 위원장직을 맡아 헌신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졌다”며 “국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양질의 정책 대안이 생산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국토위는 주거와 교통 등 국민의 삶과 가장 직결된 상임위인 만큼 관심도가 높다”며 “국가 예산이 반드시 필요한 곳에 올바로 쓰이도록 감시자 역할에 충실하고, 정부 여당의 독선을 견제하면서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합리적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전월세 폭등에 따른 서민의 주거불안 문제,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로 비롯된 시설물 안전문제, 그리고 천문학적인 공기업 부채와 우리 사회 적폐 1순위로 지목되는 관피아 척결 등 많은 난제가 기다리고 있으며 지역균형 발전을 고려한 SOC 확충 등도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의 국토위원장 선출로 경기도 발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며 도농 복합도시 남양주의 SOC 인프라 구축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지난 해 기본 계획이 확정 고시 된 진접선 뿐만 아니라 별내선 역시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4호선/8호선 별내 환승역과 경춘선 일반열차 용산역 연장운행 등 지역 핵심숙원 사업들도 추진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위원장은 실용적이면서도 합리적인 사고에다 특유의 친화력과 추진력을 앞세워 지난 2012년 대선 직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에 선출돼 난파 위기에 처한 '민주호'를 정상궤도에 올려놨다.
이후 정부조직법 개정 협상과 인사청문회를 진두지휘했고 지난해 말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과 손잡고 사상 최장기 철도파업을 해결한, 자타가 공인하는 ‘새정치연합 해결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