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전행태와 습관 모니터링, 위험 운전자 집중관리
서울시는 버스에 장착된 IT 기기를 활용해 버스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운행 유도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7485대에 장착된 운행정보시스템(BMS.Bus management System)과 디지털운행기록장치(DTG.Digital Tachograph)를 활용해 운전행태와 습관을 모니터링한다.
BMS는 버스의 배차정보를 실시간으로 저장하고, DTG는 급출발, 급제동, 급가속, 감속 현황을 기록한다.
서울시는 이들 장치에 기록된 운행기록을 매월 분석해 운전습관 개선이 필요한 운수종사자를 선별해 집중적으로 교육할 방침이다.
운행기록 분석 결과는 각 버스회사에 통보해 업체별 교육에 활용토록 하고 회사가 직원 교육에 신경을 쓰도록 분석결과를 업체 평가에도 반영할 방침이다.
DTG와 BMS를 활용한 분석에서 6개월 동안 3회 이상 위험 운전자로 분류된 운전자는 집중관리 대상이 되며 특별교육을 받게 된다.
2년 이내에 3회 이상 집중관리 대상자로 선정되면 일정기간 승무금지 등의 조치를 내려 자발적 개선을 유도한다.
서울시는 버스업체와 노동조합, 교육기관과 협의해 이번 교육개선계획을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