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 사고 Zero 운동 추진
서울지역 마을버스 교통사고 사망자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교통안전공단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이성신)가 31개 마을버스회사와 교통사고 Zero(0) 달성을 위한 상호 협력 MOU를 체결하고 사고 예방에 적극 나섰다.
19일 교통안전공단 서울지역본부에 따르면 올들어 5월말 현재 서울지역의 마을버스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명)에 비해 400% 급증했다. 서울지역 마을버스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2년 1명에서 지난해 8명, 그리고 올들어서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공단 서울본부 관계자는 “사망사고 발생 원인의 대부분은 운전자의 안전운전 불이행이나 신호위반”이라며 “운전자들이 운전에 임할 때 철저한 전방 주시 등 안전운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단 서울본부는 마을버스 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사고 Zero 도전’ 현수막을 마을버스 위험노선에 게시하고, 운전자 안전계도용 리플릿을 배포해 ▲신호위반 하지 않기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하지 않기 ▲졸음운전 하지 않기 ▲과속․난폭운전 하지 않기 등 안전운행 수칙 준수를 계도하고 있다.
아울러 각 마을버스회사에 ‘교통안전 달인을 위한 운전자관리 실무 가이드’, ‘중대 교통사고 사진 모음집’, ‘교통안전 이러닝(e-learning) 교육 영상물’ 등 자료를 배포해 안전관리 교육현장에 활용토록 했다.
공단 서울본부는 마을버스회사들이 디지털운행기록정보를 사고 예방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운행기록정보 분석기술을 적극 제공하고 임직원들이 공단에서 시행하는 안전운전체험 교육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교육수수료를 할인해주는 한편 본부에 교통안전 강의를 의뢰하는 경우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