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15개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등 직접 찾아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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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은 오는 11월까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체험시설이 부족한 전국 15개 지역의 어린이집, 유치원생, 초등학교 저학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은 교통안전 담당 직원이 찾아가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직접 실시하게 된다. 교육내용은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는 법 △승차시 반드시 안전띠(카시트) 착용하기 △자전거 올바로 타기 △승강기 안전이용법 △화재시 대피, 비상구 찾기 등이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 교통사고의 90.6%가 보행중 또는 자동차 이용중 발생해, 이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13세 미만 교통사고 부상자 총 8만5760명 중 7만7700명(90.6%)이 보행 중 또는 자동차 승차시 부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안전공단은 안전행정부, 한국어린이안전재단과 함께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는 교통안전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지켜야할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일영 이사장은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옛말처럼 어릴 때부터 교통안전 습관을 몸에 익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교통안전을 익히고 생활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