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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고속·전세·시외버스 안전 강화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4-05-23 11: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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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행 전 안전사항 안내방송, 제복착용 의무화…버스내 가무 금지
 
앞으로 고속버스와 전세·시외버스의 안전사항 안내방송과 운전기사 제복 착용이 의무화되고 대열운행과 가무·소란행위가 금지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 오후 2시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대회의실에서 맹성규 교통물류실장 주재로 전국버스연합회, 전국고속버스조합, 전국전세버스연합회 등 버스운송사업자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대책회의를 가졌다.

대책에 따르면 운전기사가 버스 안전사고에 대비해 버스 운행 전 승객들에게 사고 발생 시 대처 요령, 비상망치·소화기 위치 및 사용법 등 '안전사항 안내 방송'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운전기사들에게 승객의 안전에 대한 책임감과 운수종사자로서의 사명감을 부여하기 위해 ‘명찰이 부착된 제복’을 착용하도록 했다.

또 각급 학교 수학여행 시 전세버스의 대열운행 관행을 개선하고, 버스 차량 내에서 승객들의 가무·소란행위, 가요반주기·조명시설의 설치 등 안전운전을 저해하는 요인을 원천 금지하기로 했다.

국민들이 전세버스 이용 계약 시 업체의 안전관리 실태를 업체 선택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세버스 업체의 보험가입여부, 차량검사 여부, 차령, 운전자의 운전자격 취득여부 등 교통안전정보를 제공하도록 했다.

국토부는 이 같은 내용을 위반할 경우 사업자와 종사자에게 과징금,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을 개정할 방침이다.

국토부 맹성규 교통물류실장은 "사업용 대형버스 안전을 저해하는 요인을 완전히 해소하겠다"며 "사업용 대형버스 안전 강화 방안을 적극 시행하고 안전 위협 요소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치할 수 있도록 관련 법·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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