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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문제 해법 남경필 ‘버스’ 김진표 ‘철도’
  • 박대진 기자
  • 등록 2014-05-14 18: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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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지사 후보 확정 후 첫 맞짱 토론
 
경기도지사 후보인 남경필(새누리)·김진표(새정치) 후보가 대중교통 문제 해법으로 '버스'와 '철도'를 각각 제시했다.

두 후보는 경기언론인클럽·인천경기기자협회 주최로 지난 12일 경기도 의회대회의실에서 열린 ‘6·4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초청토론회’에 참석, 대중교통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세계적으로 대중교통은 전철 70%, 버스 30% 비율을 차치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완전히 뒤바뀌어 있다”며 “도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 하루빨리 전철 등 철도를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도 이런 문제를 인식해 전철 1호선에서 9호선을 경기도 외곽까지 가도록 합의했다”며 “이미 추진 중인 노선을 제외하고 다른 노선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북부에 건설 중인 진접선·별내선·하남선 3개 노선은 1년 200억~500억원 정도의 예산을 책정해 공사를 하고 있다”며 “이렇게 분산 투자할 경우 공사기간이 길어지게 된다. 정부의 도움을 받아 몇 년 동안 집중 투자해 건설하는것이 좋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남 후보는 “철도와 버스는 다각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당장 활용한 가능하고 시급한 것은 버스 공약"이라고 강조했다.

남 후보는 “150만명의 도민들이 매일 서울로 출·퇴근하는데 현재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버스로는 수요를 감당하기 힘들다”며 “안전하고 빠르게 가기 위해 멀티 환승센터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요한 10개 지역의 IC 부근에 거점을 마련해 172대의 버스를 확충, 2분마다 출발하게 되면 앉아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서울을 왕래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남 후보는 “버스준공영제를 도입해 버스 운전기사의 처우를 개선하면 서비스의 질도 저절로 향상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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